정년퇴직 후에도 일터에 남는 반퇴족


 

#A씨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 명예퇴직했다. 퇴직 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재취업이나 창업을 시도해봤지만 바늘구멍이었다. 과거 세대보다 돈을 많이 벌었는데도 

이렇게 된 건 상상하지 못했던 고령화와 퇴직 쓰나미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는 여파였다. 

2년 가까이 별다른 일이 없어 그동안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다가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 재취업에 성공해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오래 사는 것은 분명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노후는 오히려 불행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씨의 사례처럼 최근 많은 퇴직자가 계속 노동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정년퇴직 후에도 가장 오래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한국이 노후생활에대한 경제적 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은퇴연령은 평균 71.1세로 멕시코(72.3세)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실질 은퇴연령은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빠져나가 더 이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나이를 말하므로 완전한 은퇴 시점을 뜻한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실질 은퇴연령이 정년퇴직 등으로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공식 은퇴연령(60세)과 11.1세 차이가 나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정년퇴직 후에도 일터에서 가장 오래 일한다는 뜻이다.



반퇴 시대 은퇴설계의 핵심 ‘일하면서 연금 받자’ 


노후 자산관리의 핵심은 현금흐름 창출에 있다. 특히 반퇴시대에는 평균수명 증가로 노후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과 함께 연금소득으로 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옆 나라 일본에서는 일부 노후자금을 연금으로 받으면서 추가로 일하며 생활하는 방식을 ‘연금겸업형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연금은 현역 시절을 마치고 난 뒤에 받는 노후자금인데, 연금과 일을 동시에 추구한

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건상 은퇴 후 연금만으로 안락한 노후를 보내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선진국에 비해 연금제도가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연금지급액 역시 낮기 때문이다.


퇴직 후 일하면서 연금을 받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는노후에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무엇보다 국민연금의 수급액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늘어날수록 지급액이 올라간다. 흔히 말하는 소득대체율 40%라는 것은 가입 기간 40년을 전제로 한 것이다. 따라서 가입기간이 줄어들면 국민연금 수령금액도 그만큼 감소한다.


자의든 타의든 일터에서 물러나면 생계가 막막해진다. 노후준비가 부족한 탓이다. 이 경우 국민연금을 앞당겨서 받는 유혹에 빠진다. 1년 미리 받을 때마다 6%씩 감액되기 때문에 국민연금 지급액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결국 반퇴 시대에는 그동안 저축해놓은 돈과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활용해 노후생활비로 사용하고, 부족한 금액은 근로소득으로 보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은퇴 후 소득활동에 따른 국민연금 감액방식


국민연금은 은퇴를 기본으로 해서 노령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소득이 발생하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사업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에 따라 연금액이 줄어든다. 

현행 방식에 따르면 61세부터 66세 사이에 월 204만 원(공제 전 292만 원)이

넘는 소득이 있으면,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금액을 차감해서 국민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출처 : 전원생활 행복설계 8월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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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H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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