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노인 중산층, 은퇴 후 빈부격차 더 벌어져


양극화라는 말이 언급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수치는 ‘지니계수’다. 

이탈리아 인구통계학자 코라도 지니(Corrado Gini)가 만든, 소득 불평등의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우면 소득 분배가 균등하게, ‘1’에 가까우면 불균등하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보통 0.4가 넘으면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고령층의 소득 불평등 정도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소득 불평등 지수(지니계수)는 0.422로, 

칠레(0.428)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우리나라 근로연령계층(18~65세)의 소득 불평등이 OECD 회원국 중 낮은 수준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근로연령계층의 지니계수는 미국(0.392), 영국(0.353), 독일(0.299), 프랑스(0.294) 등 선진국보다 낮은 0.28이다.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연금이나 재산이 부족해 일해야 하는 노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최저임금 이하 수준의 극심한 저임금 근로자라는 사실이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고액 연금을 받는 공무원·교사·군인 등 연금소득자나 상당한 이자·배당 소득을 얻는 자산계층 고령인구도 상당수에 달해, 은퇴 후 소득의 양극화를 불러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月평균소득, 부자 노인 582만 원 vs. 가난한 노인 63만 원



한편 또 다른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빈부격차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적으로 빈곤한 고령 인구를 ‘푸피족(Poopie: Poorly-Off older people)’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 ‘우피족(Woopie: Well-off older people)’으로 정의했는데, 이들 간 월평균 소득 격차는 2006년 말 8.8배에서 2014년 말 9.2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푸피족은 전체 고령층의 54.0%에 달했지만, 우피족은 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피족의 월평균 소득은 2006년 51만 원에서 2014년 63만 원으로 연평균 2.7% 늘었다. 같은 기간 우피족은 448만 원에서 580만 원으로 연평균 3.3% 증가했다. 소득증가 불균형이 빈부격차 확대의 원인인 셈이다.


결국 노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푸피족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일자리와 저소득 고령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공적연금을 보완하고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사적연금에 대한 준비를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


출처 : 전원생활 행복설계 2월호(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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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H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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